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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1분기 가계빚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증가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말 현재 우리 국민의 가계 빚은 모두 586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보다 4조 6천억 원이 더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 가구마다 3천660여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 가계 빚이 23조 원이 넘게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최근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규제로 주택관련 대출 증가세가 꺾이면서 가계 빚 증가세도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계 빚 가운데 금융기관 대출액은 555조 3천억 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4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 가운데 44%는 집을 사는데 쓰였고, 55%는 소비 등 그 밖의 용도에 쓰였습니다. 반면 신용카드나 할부금융회사 등을 통한 외상구매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천억 원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 부문의 금융자산이 증가하면서 빚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계의 재정건전성은 아직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