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 일대 무술인 몰려 오염 심각 _웹캠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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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목포입니다. 8경 중의 하나인 갓바위 일대가 최근 굿을 하는 무속인들이 몰리면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 8경 가운데 하나인 갓바위입니다. 최근 굿을 하면 효과를 본다는 소문에 무속인들이 몰리면서 오염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바위 곳곳마다 촛농이 녹아 있고 바위틈에는 컵라면 봉지 등 각종 쓰레기들이 널려 있습니다. 풍화작용으로 바위가 깊게 패인 갓바위 일대입니다. 무속인들이 굿을 하고 난 뒤 옷 등을 태워 이렇게 바위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문화재청의 조사 결과 천염기념물 지정이 유력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개발에 지장을 준다며 신청을 미루고 있습니다. ⊙김연태(목포시 문예담당관): 저희들이 먼저 시의 문화유산으로 먼저 지정을 하고 갓바위 일대 각종 사업들이 끝나는 2006년 이후에는 그때 저희들이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에 있습니다. ⊙기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시 당국의 무관심과 행정 편의주의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태관(목포문화연대): 목포시는 개발사업을 이유로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재 보존보다는 개발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행정편의적인 발상입니다. ⊙기자: 수천년에 걸쳐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낸 소중한 문화유산이 무분별한 무속행위와 행정편의주의로 원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