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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초과 근무를 줄이고,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연차 휴가를 모두 쓰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살충제 달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전 과정과 개선책을 담은 백서 발간을 지시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공무원들의초과 근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논의 결과 초과근무 축소와 연차휴가 소진을 달성하기 위해 연도별 실천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책 실현으로 마련된 재원은 인력 충원과 근로 시간 단축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9월 중 구체적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직원들의 연차 사용 활성화와 초과근무 최소화를 위한 내부 지침도 개정했습니다.

또 직원들에게 부여된 연차 휴가에 대해 최소 70%를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월차휴가를 적극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연차 휴가 일수는 올해 5월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당초 알려졌던 21일이 아닌 14일로 조정됐습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올추석 연휴 시작 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다는일각의 관측에 대해 인사혁신처 소관으로 아직 계획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보회의에서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교훈으로 삼도록 사태의 전 과정과 개선책을 담은 백서 발간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