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상임전국위, ‘당 비상상황’으로 결론…‘비대위 전환’ 절차 돌입_선택적 카지노 버스 일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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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현재 당 상황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야 할 '비상 상황'이라는 유권 해석을 내리고 비대위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상임전국위 의장 서병수 의원은 오늘(5일) 오후 상임전국위 표결 뒤 "당이 처한 현 상황이 '비상 상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상임전국위원 40명이 참석해 29명이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임전국위에선 또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이 40명 중 26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이준석계 의원을 중심으로 비대위가 출범해도 이준석 대표의 대표직 유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40명 중 10명만 찬성해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상임전국위는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비대위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상임전국위 의결에 따라 비대위원장 임명권자를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명시한 당헌 96조에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가하는 당헌 개정안이 전국위 안건으로 상정됩니다.

전국위에서 해당 당헌 개정안이 의결되면 권성동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되는데, 비대위원장으로는 5선의 주호영·정우택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비대위원장이 결정돼 전국위에 제출되는대로 결정하겠다"며 "그날 하루에 할 수 있을지 기술적으로 확인하는 문제가 있어서 정상적으로 한다면 그날 하루 동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상임전국위가 비대위 체제를 추인하면서 이 대표의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서 의원은 비대위 출범 시 이준석 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비대위 구성이 되면 그 즉시 최고위원회가 해산되기 때문에 당 대표의 직위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