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부유물 분석 중”…한·중·러 수색 경쟁_시에라 포커 라이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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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에서 수색 작업중인 우리 해군이 일부 부유물을 수거했지만 북한 로켓 파편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각국의 수색경쟁도 치열합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폭발은 발사 2분 15초 뒤, 동창리 기지 남쪽 수십K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군 당국은 1단 추진체가 갑자기 폭발하기 시작했고, 이 충격으로 2-3단 추진체와 분리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추진체들은 두 동강 난 상태에서 백령도 상공 150여 Km까지 올라가다 추락하기 시작했고, 폭발을 일으킨 1단 추진체가 먼저 추락해 산산조각 났다고 설명합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10여 개로 또 다시 분리가 되었습니다. 분리가 돼가지고..." 이 때문에 그 잔해는 평택에서 군산 앞바다까지 퍼져 떨어졌을 걸로 추정합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워낙 넓은 지역이어서 발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 분리된 2-3단 추진체는 점화도 못한 채 관성에 의해 변산반도 앞까지 날아가다,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발 당시 낮은 고도였고, 속도도 많이 줄어 세동강으로만 분리됐다고 설명합니다. 잔해가 퍼진 범위도 상대적으로 좁을 수밖에 없어 2-3단 추진체 잔해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군당국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초 폭발이 일어난 2분 15초가 1단 추진체의 연료가 거의 소모될 시점이라는 점. 당시 2-3단 추진체에는 연료와 추진체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대폭발에 이어 산산조각 난 것이 2-3단 추진체라는 분석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됩니다. 이 분석대로라면 1단 추진체는 역할을 다하고 목표 지점에 떨어졌다는 설명도 가능해 집니다. 폭발 과정을 놓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서해 공해 상에는 중국과 러시아 함정들까지 몰려와 우리 해군과 수색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군은 서해상 로켓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에서 일부 부유물을 수거해 로켓 추진체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