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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음악을 듣는 것이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운동을 더 오래 할 수 있게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조성봉 교수 연구팀은 조사 결과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할 경우 음악을 듣지 않고 운동하는 경우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20대 대학생 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0명은 음악을 들으며 시속 6㎞로 걷게 하고 나머지 10명은 음악 없이 걷게 한 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체크한 결과 음악을 들을 경우 인체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부신피질자극 호르몬, 에피네프린 호르몬, 노르에피네프린 호르몬, 코티졸 호르몬 등의 분비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음악을 들으며 시속 6㎞로 40분간 걸을 경우 음악을 듣지 않을 경우보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adrenocorticotropic hormone·ACTH) 증가량은 48.7%, 아드레날린으로 알려진 에피네프린(epinephrine) 증가량은 130.4% 가량 감소했다. 또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증가량은 10.2%, 코티졸(cortisol) 증가량은 44.7% 가량 각각 감소했다. 음악은 한국인들이 운동을 할 때 즐겨듣는 4/4박자 60㏈ 안팎의 대중음악으로 선정했다. 대표적인 스트레스 유발 호르몬인 에피네프린 등은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피로를 빨리 느끼게 하고 단조로움 등 정서적 스트레스를 유발해 신체활동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게 하며 심할 경우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 교수는 "운동을 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음악이 이를 억제해준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며 "운동을 할 때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