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태풍 ‘볼라벤’ 기상청 분석 오류 논란_합법적인 포커 클럽을 설립하는 방법_krvip

국감서 태풍 ‘볼라벤’ 기상청 분석 오류 논란_발을 팔아 돈 버는 방법 사진_krvip

<앵커 멘트> 지난 8월 북상한 15호 태풍 볼라벤에 대한 기상청의 분석 오류 논란이 국감에서 다시 불거졌습니다. 동아시아지역 태풍에 대한 표준 진로를 결정하는 일본 기상청이 우리 기상청과 다른 최종 분석 결과를 내놨기 때문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일본 기상청이 다시 분석한 태풍 '볼라벤'의 이동 경롭니다. 태풍이 황해도에 상륙하지 않고 북상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우리 기상청 발표와 확연히 다른 경롭니다. 세계기상기구로부터 태풍의 표준진로를 결정하는 일을 맡은 일본 기상청의 이런 분석 결과에 국감에서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한정애(민주통합당 의원) :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당초 예보대로 진로를 조작한 거 아니냐는 의혹이.. " 태풍 중심 분석은 대부분 위성자료를 활용하지만 세력이 약해지면 한계가 생깁니다. 태풍 북상 당시 우리 기상청은 '구름대가 바람과 부딪히는 지점'을 중심으로 잡는 분석방식을 따랐지만 일본이 분석한 중심은 여기에서 14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이우진(기상청 예보국장) : "당시 매시간 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다, 계속 재분석하고 있고 그 내용이 일본과 다르다면 앞으로 계속 더 조정을 해나갈 계획" 실제로 세계기상기구가 확정한 태풍 진로와 각국이 분석한 태풍 위치는 최대 100km 이상 차이가 났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분석 오차를 줄이기 위해선 보다 객관적인 태풍 분석 방법을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