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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주한UN군 사령부가 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금강산 육로 관광이 예정 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는 11일쯤 개통 예정인 동해선 임시도로의 군사분계선 통과 절차에 대해 주한UN군 사령부가 우리측 안을 수용해 통과 절차가 대폭 간소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UN사와 합의한 절차는 우리측이 비무장지대 출입과 임시도로 통행을 UN군 사령부에 요청할 경우 유엔군 사령부는 이를 즉각 승인하고 이 사실을 북측에 통보하는 방식입니다. 유엔군 사령부는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남북이 정전협정을 지킨다는 원칙 아래 남북이 서로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DMZ통과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르면 내일쯤 북측과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UN사와 합의안에 따라 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을 위한 남북군사합의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