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⅔ 재산 늘었다 _세아라 주 부의장 선거에 당선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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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 해 국민들의 불황고통과는 달리 고위공무원들에 이어서 국회의원들도 3분의 2가 재산이 늘었고 평균 증가액도 9000만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부동산과 주식투자가 재산증식의 주수단이었습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들은 모두 201명으로 전체 의원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이 가운데 65명은 재산증가액이 1억원을 넘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주된 재산증식 수단은 부동산과 주식입니다.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자신의 건설회사가 부산시내에 지은 미분양 주상복합아파트 200여 세대를 자신의 명의로 등기해 70억원이 늘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공업 보유주식 배당금으로 44억원, 김무성 의원은 부인의 상속주식 매각으로 27억 9000만원, 이계안 의원은 스톡옵션 행사 등으로 15억원이 증가했습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주식투자만으로 1억 6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른바 386의원들도 재테크에 성공해 서갑원, 이인영 의원은 1억여 원의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했고 상당수 386의원들도 주식을 보유하거나 투자신탁에 예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과 주식이 국회의원들의 주된 재테크 수단으로 드러나면서 말만 나왔다가 주춤해진 주식백지신탁제가 다시 주목되고 있습니다. 주식백지신탁제의 소극적인 정치권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면서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