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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30일) 오후 4시부터 비공개 간사회의를 열고 지난 22일 이후 중단된 추경안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간사회의를 통해 증액과 감액, 대강의 추경예산을 정리하고 다시 예산안조정소위를 거쳐 전체회의에 상정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간사회의 시작에 앞서 한국당 이종배 간사는 "일본 무역보복 대응 예산에 대해 세부내역을 전혀 보고받은 바 없는데, 정부에서 자료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라며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추경 처리를 할 수 없다"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지상욱 간사는 추경안 심사를 늦춘 국회 파행에 대해 "전적으로 여당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에서의 정치 스케줄도 중요하지만 국민 편에서 얼마나 심도있게 국민의 세금이 쓰일 수 있는지, 시급하게 예산이 필요한 곳이 어딘지 밤을 새서라도 심의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간사는 "주어진 시간 내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좋은 추경안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비공개 간사회의가 사실상 예산안조정소위를 더욱 축소해 '소소위'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김재원 위원장 측은 "소소위는 간사끼리 진행하는 것인데 위원장도 함께 심사를 하고 있고, 안건에 대한 간략한 메모는 남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예결위원장에 선임된 이후 깜깜이 심사라 불리는 소소위를 가동하지 않고, 공개된 예결소위를 통해 예산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