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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제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새로운 보금자리로 농촌 빈집을 택하면서 허물어져가던 빈집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해안도로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 50년 가까이 된 허름한 옛 빈집을 건물 뼈대와 지붕, 돌담의 원형을 그대로 살려 개조했습니다. 도시생활에 무료함을 느끼던 장병진 씨가 제주의 매력에 이끌려 이주하면서 새 보금자리로 단장한 곳입니다. <인터뷰> 장병진(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일단 공기가 좋고,뭐 서울 살면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기도 한데, 아침 7시만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지 고." 이처럼 최근 제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경치 좋은 농촌 빈집들은 매물로 나오자마자 금새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정성환(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 "계획을 잡고 제주도 내려올 때는 매물이 많았었는데, 7대 경관이 겹치고 그러면서 괜찮은 매물이 많이 없었고, 저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올해는 거래량이 지난해 비해 20~30% 가량 늘고 3.3제곱미터에 90만 원을 호가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학(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지부장) : "제주도는 멀다는 느낌은 벗어나고 있다. 제주에 내가 살 수 있는 휴식처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큰 자금은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고, 소액으로 할 수 있는 거리로 찾다보니까." 귀농 열풍에 힘입어 허물어져가던 빈집의 가치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