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사학법 절충 요청 방침 _자막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김원기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를 국회 집무실로 불러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절충을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 의장은 1년 반 가까이 미뤄져온 사학법 개정안 처리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핵심 쟁점에 대한 양보와 수용의 미덕을 보여달라고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장은 이에따라 사학재단 이사진의 3분의 1 이상을 학교 구성원이 추천하는 열린우리당의 '개방형 이사제'를 한나라당이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자립형 사립고 확대 방안을 받아들이는 절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의장은 현재 여야 원내 지도부 사이에서 진행중인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회의에 계류된 사학법 개정안을 직권 상정해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