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시티 주택 25% 파괴…일부지역은 70%가 폐허로_돈을 벌기 위한 룰렛 게임_krvip

영국 일간 가디언은 50만명 정도가 살던 북부의 가자지구 최대도시 가자시티의 주거지 25%가 파괴됐고 북부 베이트하눈에서는 주택의 70% 이상이 폐허로 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남부 라파 내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2천가구 가운데 300여채가 무너졌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하트눈에서만 3만명에 이르는 주민들을 집을 잃게 됐습니다. 당초 공습으로 집을 잃은 가자 주민은 6만 5천명으로 예상됐으나 이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노숙자' 신세가 될 것이라고 가디언은 내다봤습니다. 수도관, 병원, 전력공급소 등 각종 기반시설 역시 파괴되면서 주택 재건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20만명이 넘는 가자 주민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유엔이 운영하는 대피소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