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내각제 수준 권력 이양’ 놓고 공방 _대담 베타 다운로드_krvip

與·野, ‘내각제 수준 권력 이양’ 놓고 공방 _베토 스낵 크리스탈 파울리스타_krvip

노무현 대통령의 '내각제 수준의 권력이양' 발언에 대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공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발언은 지역구도를 깨뜨릴 수 있는 정치적 구조나 제도가 있다면 본인의 기득원이나 권력을 양보할 용의가 있다는 차원의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문희상 의장은 대통령이 여러차례 얘기한 것으로 당 총재로서 갖고 있는 것은 다 내줬고 앞으로 제1당에 조각권이나 총리임명권도 내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대해 대통령이 헌법 수호에 대한 의지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대통령의 내각제 발언은 헌법에 대한 수호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형편에 따라 권력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지역구도 개편을 위해서는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며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촉구했고 민주당은 대통령제 하에서 대통령의 직분이나 권력을 사적소유물처럼 떼어내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대통령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