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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용훈 대법원장의 검찰과 변호사 '비하성' 발언으로 촉발된 법조계 내부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법 개혁의 화두인 '공판중심주의'를 놓고 법원과 검찰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상명 검찰총장은 오늘 광주고검을 순시한 자리에서 최근 검찰의 역할과 수사에 대한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법조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대법원장의 발언에 대해 또 다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 총장은 어제도 '검사의 수사기록을 던져버려라'는 대법원장 발언은 법률이 인정하는 조서를 무시하는 것으로 듣기 민망한 표현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었습니다. 대한변협은 어제 이용훈 대법원장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대법원이 오히려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자 반발이 거세지는 분위깁니다. 변협은 다음주 월요일 상임이사회를 다시 열어 명예훼손 소송 등 법적 대응 여부를 포함해 후속 조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반면 법원노조와 민변은 대법원장의 발언 취지는 사법 개혁을 위한 것으로 본다며 대한변협의 대법원장 사퇴 요구는 지나치다고 비판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용훈 대법원장의 발언을 사법개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는 견해도 적지 않아서 앞으로 공판중심주의와 구술주의를 놓고 법원과 검찰의 힘겨루기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