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연 5백억 사망 보험금 찾아준다”_게임 빙고 아재_krvip

금융당국 “연 5백억 사망 보험금 찾아준다”_스웨그벅은 돈을 벌어_krvip

<앵커 멘트> 사망자가 생전에 계약한 보험을 유족 등이 알지 못해 사망보험금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당국과 보험사가 나서서 유족을 찾아 사망보험금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나, 각종 질병, 자연사 등으로 지난 한해 숨진 사람만 25만여 명. 이 가운데 사망보험에 가입했는데 유족이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망자가 생전에 계약한 보험을 몰라 유족들이 청구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은주(금융소비자연맹 상담실장) : "사망보험경우 사망당시에는 모르고 계시다가 상당한 시간이 흐른뒤에 유족들이 알고 찾는 방법을 문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사망자의 보험계약을 알지 못해 지난 10년간 찾아가지 않은 사망보험금은 4천3백억원대. 계약수론 만 4천여 건에 달합니다. 하지만 앞으론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금융당국이 보험사로 하여금 매년 행정안전부의 사망자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유족 등을 찾아 사망보험금을 챙길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치로 유족 등이 찾게 되는 사망보험금 등은 해마다 최대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허창언(금감원 보험감독국장) : "정보 부족으로 사망자보험금을 찾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권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사망을 이유로 해지된 사망자의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 등의 중도해약 환급금 정보도 함께 유족에게 알려주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