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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류측 정우택 의원과 비주류 측 나경원 의원이 맞붙게 됐습니다.

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친박계는 새 원내대표 후보로 4선인 정우택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이현재 의원을 선정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국정 수습과 함께 개헌 정국을 이끌어 나가서, 대선에서 좌파정권의 집권을 막아내겠습니다."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서울 출신 4선의 나경원 의원을 원내대표, 김세연 의원을 정책위 의장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결국은 새누리당도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지고 변화를 만들라는 게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을 해요."

친박과 비주류가 모두 단일 후보를 낸만큼, 모레 치러질 원내지도부 경선에선 계파 간 표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견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은 탄핵 가결과 함께 사실상 정치적 불신임을 받은 상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 황 권한대행이 반드시 출석해야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정세균 의장과 만나 국민의 뜻을 엄중하게 잘 받들고, 국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정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