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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식업체와 교직원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는 이런 공공연한 상납비리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급증했던 학교 식중독 사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탁급식을 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먹는 음식의 질이 떨어진다는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이진하(고등학교 3학년): 어제 나왔던 게 또 나올 때도 있고 점심시간에 나온 거 저녁에 나올 때도 있고... ⊙김수연(고등학교 3학년): 식판 같은 게 조금 지저분하거나 아니면 반찬에서 가끔가다 벌레가 빠졌나, 그런 게 나올 때... ⊙기자: 위탁급식업체들은 담당 교직원들에게 돈을 주거나 향응을 베풀며 계약을 유지하다 보니 음식재료비는 최대한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김 모 씨(위탁급식업체 대표): (로비 자금이 급식에) 갔었으면 개선이 많이 됐겠죠. 그 부분은 제가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보다 더 개선될 수 있었죠. ⊙기자: 유통기한을 넘긴 재료까지 사용하고 급식시설도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다 보니 결국 식중독 사고로 이어집니다. 올해 8월까지 발생한 학교 급식 식중독 사고는 35건 36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가운데 28건 75%가 위탁급식업체에서 일어났습니다. ⊙김재석(학교급식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정부가 챙기지 않고 급식을 영리추구 대상을 만든 것, 크게 가장 큰 원인이다. ⊙기자: 하지만 내일 발표될 정부의 학교급식개선종합대책에서도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급식직영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