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결함 은폐 의혹’ BMW 코리아 사무실 등 압수수색_보아 포커 페이스북 없음_krvip

검찰, ‘결함 은폐 의혹’ BMW 코리아 사무실 등 압수수색_사법전문가 베타과정은 믿을만합니다_krvip

잇따른 차량 화재로 논란이 됐던 수입차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6일) BMW 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첫 압수수색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오늘(16일) 서울 중구에 있는 BMW 코리아 사무실, 서울 강남에 있는 BMW 코리아 서버 보관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BMW 코리아와 관계자들은 차량에 들어가는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결함을 알고도 이를 축소하고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넘긴 자료 등을 조사하다 필요한 부분이 있어 압수수색에 나섰다"라면서 "관계자 조사 등은 계속 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BMW 본사와 BMW 코리아 등 법인 두 곳,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10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국토교통부도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결함 은폐 의혹을 조사한 결과 BMW가 2015년부터 결함을 인지하고도 은폐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BMW 차주 등 소비자들은 독일 본사와 한국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을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