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체험에 인력난 해소까지 ‘1석 2조’_빙고 게임 어때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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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귀농에 뜻은 있지만 선뜻 결정하기엔 힘든 도시민들을 위해 미리 귀농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농촌의 일손 부담도 덜 수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햇볕이 내리쬐는 과수 농장에서 열매 솎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농민이 아닌 도시민들,

서울에서 찾아와 농사일을 하고, 돈도 벌면서 귀농의 삶을 미리 체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원(서울시 중구) : "귀농에 좀 관심이 있어가지고 참여를 했습니다. 깊이 좀 배우고 그래서 귀농을 하려고 (왔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자치단체가 협력한 '귀농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번 참여자는 50여 명입니다.

이번 참가자들은 앞으로 4주 동안 이곳 청송에서 머물면서 영농 체험을 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머물 귀농 학교와 농가 숙소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정재훈(고산농장 대표) : "이런 분들은 서로 관심도 있으시고, 교육을 통해서 연장선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농번기, 일손이 아쉬운 농가엔 큰 도움입니다.

<인터뷰> 한동수(청송군수) : "도시농민경제하우스라는 사업으로 도시에 있는 우리 귀농, 귀촌할 분, 시니어들이 농촌 경험도 하면서 일손도 돕는 그런 사업이 있어서 아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일석이조의 도농 일자리 교류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