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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이 사용하는 침의 재료나 구조, 외관, 규격 등의 표준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14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침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 침(일명 호침) 규격 표준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구성태 박사는 침의 재료와 구조, 성상 및 외관, 규격, 멸균, 코팅재료, 시험, 포장, 표시 등 침의 제조 전 과정에 대한 표준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시할 표준시안의 주요 내용은 ▲침체(인체에 들어가는 부분)길이 30㎜ 이상인 경우 침자루를 고정한 뒤 침체를 20도 굽혔다가 놓았을 때 원위치 회복(7.2 탄성 기준) ▲멸균은 대한약전 일반시험법 9항 무균시험법에 따라 시험하고 판정 ▲침의 재료는 KS 스테인리스 강선(KS D 3703 규격품) 등이다. 한의 치료에 있어 기본인 침은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국가표준이 없어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에 의한 규정에만 적용을 받아 왔다. 산.학.연 등으로부터 KS 규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한의학연구원과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공동으로 침 규격 표준화 위원회 운영을 통해 국가표준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포럼에서는 ▲표준화의 필요성과 국제표준(표준협회 손미영 선임연구원) ▲침 산업의 미래와 전망(동방침구제작소 이승진 부장) ▲일회용 침 단체 표준개발의 과정과 전망(우석대 장인수 교수) ▲일회용 침 표준개정 시안 소개(한의학연구원 구성태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된다. 한의학연구원 최선미 의료연구부장은 "한의사 입장에서 기술품질이 보장된 침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앞으로 침의 국내 KS 표준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이나 일본과 함께 국제표준을 정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