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비대위 “정부 책임 커…남북공동선언 이행해야”_지형 보조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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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공동선언 이행 등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먼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었던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고,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남북이 정상회담 등을 통해 사태 해결에 힘써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비대위는 사무소 폭파까지 오게 된 문제의 발단은 대북 전단 살포지만, 배경은 우리 정부가 4.27, 9.19 합의를 이행하지 못한 데 있다며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공동선언 이행과 함께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측에는 "개성공단 재개를 영구히 막는 조치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은 남북 국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꿔온 평화공단이라고 강조하고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폐쇄 이후 4년 넘게 공단 재개를 위해 불철주야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도 적극적 역할을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남북협력에 제동을 걸어온 미국에도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며, 남북 합의를 존중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남북 간의 협력에 관련된 사항을 더 이상 방해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