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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최근 국방 정보화 체계에 적의 사이버 공격이 가해질 경우를 대비해 '정보전 전투준비태세'라는 새로운 작전개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포콘'이라 불리는 정보전 준비태세란 적이 국방전산망 등 정보화체계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가할 경우 이에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작전개념으로 한반도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한미 연합사령관이 지시하는 전투준비태세 '데프콘'에 대응되는 개념입니다. 인포콘이 발령되면 국방부와 각 군 본부,그리고 예하부대에 편성된 정보전 대응팀이 각 단계에 따라 비상 전투준비태세에 돌입해 방호벽을 설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적의 사이버 공격 행위에 대응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지난 86년 이후 인민무력부 산하 자동화대학에서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해마다 백여명씩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대급 부대까지 정보전 장교를 배치하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