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내외 항공기 정비소 점검 검토 _돈 벌기 위해 무엇을 열 수 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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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당국은 항공기 정비소에 대한 테러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조사를 추진중이라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미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16일 미국 및 해외에 있는 5천여개의 항공기 정비소에 대한 테러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현장조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및 해외의 항공기 정비소에서 미국 항공기들이 수리 및 점검을 받는 과정에서 테러범들이 공격을 가하거나 항공기를 파괴 또는 납치해 범죄에 이용할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TSA는 항공기 정비소들이 대부분 공항 내부나 주변에 위치해 있어 테러범들이 항공기를 납치해 범행에 활용할 가능성이 가장 우려되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TSA는 정기적으로 항공기 정비소를 시찰해 보안 취약요소 등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문제가 적발된 정비소에 대해서는 연방 항공청(FAA)이 정비면허를 정지시킬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TSA의 리 카이어 부국장은 항공기 정비소에 대한 감독강화 검토는 테러범들이 정비소에 있는 항공기를 파괴 또는 납치해 무기로 활용할 개연성을 미연에 막자는 취지라면서 올해말까지 여론수렴을 한뒤 최종 방침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형 레저형 항공기에서부터 대형 제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들이 미국내 4천200개 그리고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이집트, 요르단 등 해외의 700여개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항공기 정비업체들은 미국 항공사 소속 항공기를 정비하는 업체들의 경우 사전에 FAA의 조사를 받고, 면허를 취득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정기 점검 계획은 과잉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