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98호 수색 엿새째…실종자 발견 못해_카드 게임 데크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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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구조작업 후 서해에서 침몰한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에 대한 수색이 엿새째 진행되고 있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금양 98호 선원 9명 중 아직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 7명을 찾기 위해 함정 26척과 헬기 4대를 동원해 백령도 서남쪽 공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수색범위를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64km까지 넓혔지만 아직까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요청에 따라 내일 수색현장을 가족들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 7명은 사고해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오늘 오후 해경 경비함정편으로 인천항을 떠났습니다. 이와함께 금양98호와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화물선 타이요 호 선원들에 대해서 해경은 국내법에 의한 형사처벌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항해책임자인 1등항해사 '탄트 진 툰'를 형법상 과실치사 혐의를, 화물선 선주는 해양관리법상 해양오염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당초 다음주 국과수의 정밀감식 결과를 보고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이미 수집된 증거만으로 혐의 입증이 가능다하고 판단해 가능한 빨리 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양 98호는 지난 2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마치고 조업장소로 이동하던 중 백령도 서남쪽 55km 해상에서 침몰해 선원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