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휘관들 “외교 수단 우선…강력 군사력으로 뒷받침”_로베르토 베테가 여자였을 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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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참관을 위해 방한한 미군 핵심지휘관 3명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해서 외교적 수단이 우선이라면서도 강력한 군사력으로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방어청장 등 미군 핵심 지위관들은 오산 미군기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전력 증원은 물론, 전략무기 출동을 관장하는 미군 핵심지휘관들입니다.

북핵·미사일 위기 해법에 대해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은 외교적 해결 방안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강력한 외교 수단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이텐 전략사령관도 최대한 많은 전력으로 지원하는 게 본인의 임무라며 한미동맹 틀 안에서 항상 협조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군 지휘관들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은 미국이 지역 방어를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굳건한 방어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미국 본토 미사일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은 북한의 위협에 맞춰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패트리엇 미사일이 배치된 오산 미군 기지에서 이뤄져 북한 도발 억제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군 수뇌부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헬기에 올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를 방문해, 발사대 배치 추진 과정을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