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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2석, 개혁당 1석, 어제 실시된 재보선의 결과에 각 당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개혁당을 중심으로 정계개편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태서 기자! ⊙기자: 박태서입니다. ⊙앵커: 각 당의 표정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수도권 세 군데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서울 양천을과 경기 의정부 등 두 군데를 이겼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고 연합공천한 개혁당이 경기 고양 덕양갑에서 이겼을 뿐입니다. 한나라당이 153석의 거대 야당으로 앞으로 정국 주도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은 신구세력간 갈등 양상이 확산되고 개혁당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 움직임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출범한 지 2달 만에 숱한 국정혼란을 초래한 노무현 정부에 대한 경고이며 대안세력인 한나라당이 북핵문제와 경제불안, 인사불안 등을 바로잡아달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의 뜻을 무시하고 고영구 국정원장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에 추경예산편성과 법안심의에 협조하지 않는 것을 포함해 강력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당 간판을 달고 출마한 후보들이 모두 낙선한 민주당은 고위 당직자회의를 열어서 재보선 패배 원인 분석과 향후 진로를 모색하는 가운데 이상수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내 최대 의원모임인 열린개혁포럼은 오늘 긴급 회동을 갖고서 지도부 사퇴와 당개혁안 통과 등을 촉구했고 재야출신 의원들과 개혁파 의원들도 오늘 중 별도 모임을 갖기로 해서 선거 패배를 둘러싼 민주당 내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 후보의 당선으로 국회의석을 두 석으로 늘린 개혁당은 잠시 뒤에 기자회견을 갖고서 정계개편을 공식 촉구합니다. 개혁당 김원웅 대표는 이번 재보선 결과로 그 동안 교감 단계에 머물렀던 정계개편 논의를 본격화할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개혁파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