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회복세, 주가 20포인트 급등 _차크리냐 카지노에서_krvip

⊙앵커: 추석 연휴 이후 엿새만에 문을 연 주식시장이 미국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500선을 돌파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급등세를 보이면서 미국 테러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960억원, 개인이 43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잇단 금리인하로 미국 주가가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750억달러의 대규모 경기부양책도 국내 주가가 급등하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황창중(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최근에 나온 미국 경기지표들이 미국 경기침체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으로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일단 투자심리가 상당히 회복된 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세계 금리가 잇따라 인하되자 한국은행은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현재 4%인 콜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주로 신규 대출금리만 낮춰왔던 은행권도 기존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우대금리를 처음으로 7%대까지 낮췄습니다. 이렇게 금리가 계속 낮아지면서 경기 회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성호(산업은행 영업기획부장): 이번 금리인하로 인해서 기업들의 금리 부담이 많이 경감될 것이고, 기업들의 투자의욕도 많이 되살아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이와 함께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도 한국의 주식시장, 특히 금융관련주에 대해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