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TA 미타결 실망감…한국 양보 주장_포커에서 가장 큰 슈트_krvip

美 FTA 미타결 실망감…한국 양보 주장_포커 규칙 책_krvip

<앵커 멘트>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쟁점 타결을 위한 추가 협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미국측은 실망감과 함께 한국의 양보를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미 FTA의 쟁점 타결을 위한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비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 의회는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FTA 담당인 상원 재무위원회의 막스 보커스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약속한 일정내에 타결짓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향후 협상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도 수개월내에 비준안이 의회에 제출되면 초당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하원 담당 상임위인 세입위원회의 레빈 위원장과 캠프 간사는 공동 성명에서 한국측의 양보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쇠고기 문제를 둘러싼 한국내의 정치적 우려로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다면서 추가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협상 실패는 FTA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FTA 타결을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무역협상을 추진하려던 자유무역 옹호론자들에게도 적지않은 타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