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답방시기 정해진 것 없어…18-20일 아냐”_개를 벽 슬롯 밖으로 내보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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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시기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이학재 국회 정보위원장은 오늘(5일) 정보위 전체회의 뒤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시기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어 국정원장에게 물어봤더니, 정해진 게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김 위원장 답방은 북미 간의 대화와 연동돼 있어 그 진행 상황과 같이 결정될 것이라고 국정원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다만 오는 18일~20일 답방설에 대해서는 17일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기일이어서 아닌 것 같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앤드루 김 미국 CIA 코리아미션센터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안 만난 게 사실이고, 처음부터 만날 계획이 없었다고 한다"면서 "국정원과 미 CIA는 북한의 누구를 만난다든가 미국의 입장이라든가 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보위는 올해보다 1천억 원정도 증액 편성된 내년도 국정원 예산을 소폭 삭감해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