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최고위층까지 조사” _슬롯 과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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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국정원은 옛 안기부 비밀도청팀인 미림팀의 팀장 공 모씨를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진실위 역시 옛 안기부 최고위층까지 조사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 조사의 핵심대상은 비밀도청팀 미림의 팀장이었던 공 모씨.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언론이 자유로울수 없다 자꾸 우리 같은 사람 흥분시키면 언론재갈 다 물려놓겠다라며 불법도청이 광범위하게 진행됐다는 것을 공공연히 밝혔던 인물입니다. 공 팀장이 수집한 정보는 오정소 당시 대공정책실장에게 녹취록 형태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씨의 보좌관으로 일했던 김기삼 씨는 이 녹취록이 현철 씨와 청와대 이 모 수석에게 직접 보고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삼(당시 대공정책실장 보좌관): 오정소 실장은 당시 청와대 부속의 모든 업무를 그 분이 다 보조를 했죠. ⊙기자: 김 씨는 박관용 당시 비서실장과 박상범 경호실장이 물러난 것도 술자리에서 현철 씨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도청록이 이 수석과 현철 씨에게 직보됐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안기부장을 포함한 당시 최고위 핵심층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국정원 과거사 진실위의 판단입니다. ⊙오충일(국정원 진실위 위원장): 진실 규명에 있어서는 말 그대로 진실이 밝혀져야지... 어디까지만 하겠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니까... ⊙기자: KBS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