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문 “한국, 반기문 장관 선출 위해 조직적 지원” _포키 엘사 게임_krvip

한국 정부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되도록 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을 상대로 수백 만 달러의 원조를 약속했다고 영국 신문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경제 원조가 결정적인 선거운동 수단"이라는 부제의 기사에서 한국이 반 장관을 위해 안보리 이사국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는 수천 만 파운드의 추가 원조를 약속하고, 유럽 국가들에는 상대방에 유리한 무역 협정 체결을 제안했으며, 페루에는 피아노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반 장관이 3차 예비 투표에서도 1위를 고수했지만 2차 투표보다 한 표 적은 찬성표를 얻어 약간의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영국과 프랑스측이 새로운 사무총장 후보가 나타날 것이란 희망을 여전히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런던 주재 한국 대사관 측은 한국 정부가 이미 2002년에 개도국 원조금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