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공격헬기사업 지연’ 논란 _베토 카레로 접근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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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의 육군 국정감사에서 지연되고 있는 군의 공격헬기 사업에 대한 국방위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육군이 운용 중인 헬기의 도태가 임박해 항공전력에 막대한 공백이 우려되고 있지만 헬기사업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 착수를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은 국가안보회의, NSC 지침으로 중대형급 한국형 공격헬기 사업착수가 지연되고 지난 4월 미측의 중고 아파치에 대한 답변이 우리 군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달라 사업 자체가 재검토되고 있다며, 공격헬기사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가 전력공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육군의 K2전차와 K-9자주포 등 지상전력 개발을 위해 공격헬기 사업의 우선순위를 늦춘 것 아니냐며 예산이 부족하다면 지상전력의 도입을 늦추더라도 공중전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도 공격용헬기 사업은 개발부터 전력화까지 8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빨리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군은 국외에서 대형공격헬기를 도입할지, 한국형 공격헬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양산할지, 두 안을 병행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