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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 행락철을 맞아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려고 야외 나들이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데 미세먼지와 꽃가루에다 자외선 지수도 높아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지용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곳곳에 펼쳐지는 꽃의 향연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외출뒤에는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지수란(충북 청주시) : "햇빛이 강한 것 같아 땀도 흘리고 조금 찝찝하고 먼지도 많이 날리는 것 같아요."

60대인 이 환자도 최근 지루성 피부염이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얼굴과 목이 붓고 밤에 가려움증이 심해 잠을 설칠 정도입니다.

<녹취> 피부질환 환자 : "얼굴이 빨개지면서 붓고 그랬어요. 겨울에는 괜찮다가 3월 이후 계속 이렇습니다."

봄철 피부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미세먼지와 꽃가루입니다.

강해진 자외선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피부를 자극해 피부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실제 아토피성 피부염이 3월에서 5월까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부분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붉은 습진성 발진의 형태로 나타나고 심할 경우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현웅(피부과 전문의) : "그 부위에 혈관이 늘어나서 홍조와 혈관 확장증 처럼 주사화가 된다던가 기미와 잡티처럼 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봄철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지가 많은 날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