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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서 정부가 직접 규제에 나섰습니다. ⊙앵커: 은행들도 잇따라 가계대출 축소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대출이 좀 어려워지겠네요.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계대출 급증에 대한 우려 속에도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아직 은행들의 담보대출 광고 전단이 쌓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이런 과도한 가계대출 경쟁에 결국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늘 은행의 가계대출 담당 임원들을 불러 개별 은행별로 가계대출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동(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앞으로 은행의 가계대출 상황을 면밀히 점검을 해서 은행의 건전성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으면 즉시 점검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정부의 이런 강경 자세에 가계대출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이 먼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주택담보인정비율을 정부권고안보다 낮은 55%로 낮췄습니다. 또 집이 여러 채인 사람이 다른 주택으로 또다시 담보대출을 받으려하면 두 번째 주택까지만 3000만원 한도로 대출해 주고 더 이상은 대출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구본혁(국민은행 주택금융팀 차장): 향후 주택가격이 하락할 경우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시고 부동산을 여러 채 소유 하신 분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으시기 때문에 중복대출을 불허하게 됐습니다. ⊙기자: 또 대부분의 은행들이 근저당 설정비를 다시 고객들에게 부담시킬 계획이어서 담보대출 비용도 그만큼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은행의 자율성 훼손이라는 비난을 무릎쓴 정부의 강경책에 은행들의 가계대출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