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바이어는 왔다 _상을 받는 게임_krvip

그래도 바이어는 왔다 _포커 연구_krvip

⊙앵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미국의 아프간 공격의 여파로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외국 바이어들이 우리 상품을 사기 위해서 대거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취재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연료펌프 하나로 세계 50여 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부품 전문 수출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00만달러, 올해도 지금까지 1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도태와 개도국 후발업체의 매서운 추격이 걱정입니다. ⊙유동욱(대화연료펌프 대표): 좀더 넓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수출업체들의 이 같은 고민을 반영하듯 오늘 수출 상담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경기침체로 구매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41개국 500여 명의 바이어들이 달려와 2000여 개 우리 기업과 수출상담을 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 부품 구매단은 오늘 1억달러어치의 구매계약을 맺었습니다. ⊙베비너(미 보그워너사 구매이사): 한국 자동차부품사들은 품질이 우수하고 값이 싼 부품을 생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자: 특히 미국의 테러 보복 공격으로 중동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중동지역 7개 나라 5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찾아와 활발한 구매상담을 벌였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13억달러의 구매상담이 이루어져 2억 30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오영교(KOTRA 사장): 세계 상황이 어려운 속에서도 왔기 때문에 이번에 성약이 많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의 열기를 살려 다음 달까지 세 차례의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더 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