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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8일 만에 30곳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의성과 영양군에도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물론 축산농가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은 발생 8일째인 어제까지 30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경북 안동을 벗어나 예천군 호명면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대규모 확산 우려를 낳았던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의 의심 신고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받았지만, 어제는 경북 의성군과 영양군의 한우 농가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미 구제역 관리지역인 20km를 벗어난 가운데 인근 시ㆍ군까지 구제역이 번질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상북도는 어제부터 도청 조직을 구제역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방역 초소를 70개 더 늘렸습니다. <인터뷰> 이현준(예천군수) : "공무원과 군인을 총동원해서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시간이 지날수록 구제역이 확산되자 마을 주민이 직접 나서 자체 방역에 나서기도 합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주민들은 외출도 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여환(안동 서후면 자품리 이장) : "구제역 퍼지면 누가 책임질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주변에 다 퍼졌는데.. 이렇게라도" 발생 9일째인 오늘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가운데 방역당국은 물론 주민들까지 나서 구제역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