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중국해에 최신 호위함 배치…“동시대응 전략 일환”_공식 블라인드 포커_krvip

中 동중국해에 최신 호위함 배치…“동시대응 전략 일환”_무전압 메모리 슬롯_krvip

중국군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놓고 일본과 영유권 갈등 중인 동중국해 관할 함대에 최신형 호위함을 실전 배치했다.

중국 해군망은 신형 호위함 화이안호의 인도식이 11일 저장성 저우산의 군항에서 거행됐다고 12일 전했다. 이는 화이안호가 '동해함대'에 배치돼 공식 취역한다는 의미다.

화이안호는 중국이 독자 설계한 최신형 미사일 호위함으로 종합 작전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중국 해군은 소개했다. 대잠수함 작전을 주로 하는 호위함은 상륙 부대, 해상 보급 부대 및 상선 선단을 호위하는 것을 기본 임무로 한다.

중국의 현재 미사일 호위함은 구형 054형과 신형 056형으로 구분되는데 화이안호와 같은 056형은 2012년부터 실전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화이안호의 동해함대 배치는 그동안 중국이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해 함대의 전력 증강에 주력한 데 이어 서서히 동중국해 전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해군의 동해함대는 타이완을 관할권으로 두고 센카쿠 열도 해역의 분쟁 대비를 주 임무로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군사대응 전략이 우선순위를 가려 상대하는 '순차 대응' 방식에서 최근 미국처럼 '동시 대응'의 체제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