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공개 수입 농축수산물 65% 값 이미 올랐다_진짜를 걸다_krvip

정부가 가격을 공개하는 수입 농축수산물 60개 품목 가운데 39개의 수입가격이 올해 들어 6월까지 상승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주요 농축수산물 수입동향'을 보면, 1월부터 6월까지 배추와 옥수수, 삼겹살, 닭다리, 명태 등 39개 제품의 수입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랐습니다. 농산물 가운데는 배추 수입가격이 킬로그램 당 798원으로 1년 전보다 84.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양배추와 두부, 커피 원두 등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특히 주산지인 미국의 기상 악화로 세계적인 가격 급등세를 촉발한 옥수수는 사료용 가격이 10.1% 올랐습니다. 축산물 중에는 닭다리 수입가격이 킬로그램 당 2천 811원으로 46.8% 급등했고, 냉동 삼겹살은 유럽연합 산지가격 강세로 20.9% 올랐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등 애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 흐름이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