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만 명 정규직화 핵심은 직접 고용구조 확립”_메가에서 온라인으로 베팅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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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내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오늘(10일)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 내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위해서는 사장이 직접고용 구조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인천공항 노동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대부분 7년을 넘는 상황에서 3년마다 용역업체를 바꾸는 기존의 하청 관리구조가 인천공항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인천공항공사 소속으로 전환해 중간 관리구조를 없애면 안전과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저평가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가치를 합당하게 대우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반납 요구를 받고 있는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1600억원에 대해선 노조와 정부의 협의를 통해 가칭 ‘공공연대기금’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노조는 특히 “그동안 인천공항공사에 여러 차례 노사협의를 요청했지만 간헐적 만남에 그치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에 있어 노사 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직원의 약 85%가 간접고용 비정규직(아웃소싱)이다. 지난해 2월 기준 전체 직원수는 7420명, 비정규직은 6282명이다. 향후 제2터미널이 개항되면 비정규직은 1만여 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