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단 지정_마세이오 포커 스튜디오_krvip

국가공단 지정_솔리테어_krvip

⊙류근찬 앵커 :

정부는 오늘 그동안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지역간에 논란이 계속돼온 위천공단을 국가공단으로 지정하고 낙동강 수질개선사업 일정을 앞당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위천공단 조성계획안을 잠정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에 당정회의를 거쳐서 이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정부가 오늘 확정한 위천공단 조성계획안은 낙동강 수질개선과 대구경제 살리기 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먼저 위천공단을 국가공단으로 공식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위천공단 규모를 당초 대구시가 요구한 3백만평에서 농업진흥지역 126만평을 제외한 2백여만평으로 축소할 방침입니다. 또 입주시기도 단지개발과 낙동강 수질개선 사업기간을 함께 고려해 오는 2천2년으로 잡았습니다. 입주 업종은 수질오염의 우려가 없는 전자와 반도체 패션산업 등의 첨단업종으로 엄격히 제한할 계획입니다. 낙동강 수질개선사업은 당초 오는 2천5년 완료하기로 돼있는 계획을 4년 앞당겨 2천1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3,4급수의 낙동강 수질은 2급수로 향상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천년까지 환경기초시설 등에 모두 5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늘 잠정 확정한 안을 토대로 다음주말 당정회의 등을 거쳐 정부의 위천공단 조성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