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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구조조정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 할 경우 내년 초에 다시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주 부실기업 정리조치에 이어 정부는 금융과 공공부문에서도 올해 말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합니다. 해당기업들의 반발은 물론 노동계도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이 실패하면 내년 경제 성장률이 4%로 떨어지고 2월쯤에는 실업률이 4.7%에 달해 실업자가 103만명이 됨으로써 다시 실업자 100만명 시대로 돌입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당장 지난주 부실기업 정리로 해당 기업과 협력업체에서 모두 2만 8000여 명의 실업자가 새로 생겨, 연말이면 실업자 수가 95만명 내외에 이른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성공하면 경쟁력이 높아져 내년 경제 성장률은 6% 대에 진입하고 실업률은 3.5% 이하로 떨어져서 실업자 수도 79만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 9월 실업자가 178만명으로 최고점에 달하다 올해 4월에 90만명으로 대폭 줄어든 바 있습니다. ⊙강순희(노동연구원 동향분석 실장): 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내년도에는 고용사정이 올해보다 호전이 될 것이기 때문에 구조조정은 계획대로 시장이 원활한 수준으로 착실하게 진행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자: 다만 건설 일용노동자처럼 실직 가능성이 높지만 기존의 사회안전망으로는 보호할 수 없는 계층을 위한 생계보호대책은 특별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김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