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주사제 사고, 1차 책임은 제약회사 _치과 조수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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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인명사고를 일으킨 근육주사제 정밀조사 결과 패혈증을 유발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곧 제약회사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입원 환자 17명에게 집단 쇼크를 일으켜 이 가운데 1명을 숨지게 한 모 제약회사의 근육이완 주사제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 주사제를 72시간 동안 배양한 결과 주사제에서 장내 세균류인 클로아케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균배양 실험에서 집단 쇼크를 일으킨 제약회사의 주사제는 정상과는 달리 세균이 계속 자라면서 뿌옇게 변했습니다. ⊙한서룡(내과 전문의): 다량의 균이 혈액 속으로 직접 투여되었을 경우에는 바로 패혈증이 오게 되고 여러 가지 장기 부전증이 오게 됩니다. ⊙기자: 국과수 실험에서 나타난 균은 쇼크사고가 난 병원측의 자체 조사에서도 발견된 엔테로박테균과 같은 종루로 의약계에서는 알려져 있습니다. ⊙정연주(경남 거제경찰서 수사과장):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제약회사의 제조과정 및 관계자를 수사하는 것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기자: 경찰은 또 사고가 난 병원에서 수거한 제조번호가 H-005인 주사제 120여 개에 대해 식약청과 함께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합니다. 출고까지는 수차례에 걸쳐 검증을 거치는 주사제에서 어떻게 세균이 유입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경찰의 수사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근육주사제 사고의 1차 책임이 제약회사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제약회사의 전반적인 위생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