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훼손 일제 단속 _미스터비스트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그린벨트 훼손 일제 단속 _베토 바르보사가 체포됐다_krvip

박태남 아나운서 :

서울시가 오늘부터 그린벨트 훼손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였습니다.

이번 단속에서 서울시는 현장조사와 함께 불법 행위가 묵인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실시합니다. 권순범 기자가 전합니다.


권순범 기자 :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그린벨트에서 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한 서울 종로구청 녹지과에 본청 단속반이 찾아왔습니다. 단속대장을 보며 꼼꼼하게 처리결과를 챙깁니다.


홍종백 (서울시 환경녹지국 주임) :

86년 11월경에 발생이 됐다고 돼 있는데 적발은 92년 4월 20일로.

“이게 그때 아마 고친걸거에요. 건축행위가 이루어져가지고 지하층을 만들었을 때 거기에 사람이 들어가 사는걸 발견이 늦은 셈이죠.


권순범 기자 :

감시원들의 근무에 대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곧 이어 현장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지하층을 용도 변경해 적발된 뒤 구청이 원상복구 하도록 했다는 대학교수의 집. 그러나 문이 굳게 잠겨 있어 들어가지도 못하고 돌아섭니다. 그린벨트에 대한 현장조사는 오는 18일까지 하루에 4-5개구씩 각 구청별로 계속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에서 지금까지와는 달리 구청의 관리실태도 조사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2명이라는 적은 인원이 하루에 현장까지 둘러보며 한 구청의 업무전체를 어느 정도 효율적으로 파악할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