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습에 시리아 ‘파테 알-샴 전선’ 지도자 마브룩 사망_포커 테이블로 돌아가는 방법_krvip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으로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파테 알-샴 전선'(옛 누스라 전선)의 고위 지도자 중 한 명인 아흐메드 살라마 마브룩이 사망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저명한 알카에다 대원을 공격했다"면서 "현재 공습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구체적인 신원을 묻는 말에 "저명한 알카에다 지도자"라고만 언급했지만 파테 알-샴 전선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브룩이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州)에서 미국 주도의 공습을 받고 '순교'했다고 확인했다.

'아부 파라그 알-마스리'로도 불리는 마브룩은 이집트 출신의 베테랑 지하디스트로, 알카에다의 최고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흐리의 최측근 출신으로 알려졌다. 영국에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마브룩이 탄 차량이 터키 국경지대에서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