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들, 휴일 ‘틈새’ 공략 치열 _더블 블레이즈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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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심대평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첫 휴일 유세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유력 후보들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이는 등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삼성 비자금 의혹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삼성에 대한 비판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직접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그렇습니다. 저 권영길 대통령이 돼서 이 7가지 범죄를 저지른 삼성 이건희 회장을 감옥에 보내겠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전북 일대를 돌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단일화 실패의 책임은 정 후보에게 있다며 자신만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후보) : "통합신당은 7개 계파가 대선은 이미 접고 내년 총선 때 어떻게 하면 자기들 계파가 주도권을 가질까 싸움질이나 하고 있는 집단입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의정부와 고양, 그리고 북한산과 수락산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부패에 얼룩졌고, 정동영 후보는 무능하다며 일자리 창출 강조로 젊은층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3백만의 대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못 갖고 있습니다. 젊은이, 대학생에게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는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충청지역 공략에 더욱 집중한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의 연대가능성에 대해 이 후보측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