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7 보선 ‘100% 시민경선’ 확정_그냥 포커처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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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7 보궐선거 후보 선출 과정에 '100% 시민경선'을 도입하기로 확정 지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8일) 오전 3차 회의를 열고 시민경선(여론조사) 100%로 본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본경선에 앞선 예비경선에는 당원의 참여를 보장해 책임당원 투표와 시민경선을 2:8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초 예비경선을 100% 시민경선으로 하고, 본경선에 당원투표를 20% 반영하기로 했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본경선을 100% 여론조사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오늘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안 대표의 지금 입장이 '범야권 단일후보가 돼서 기호 4번으로 출마하겠다'라는 것이라면 다른 지지자들로부터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조금 더 폭넓은 숙고와 안 대표의 용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기호는 의석 수로 결정되는데, 국민의힘 후보는 기호 2번, 국민의당 후보는 기호 4번이 됩니다.

공관위는 또, 여성 후보 가산점을 유지하기로 하고, 후보자 본인이 받은 득표에 가산 적용하는 방식으로 예비경선에는 20%, 본경선에는 10%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후보자를 공고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서류접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