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5시간 고소인 조사…“사실대로 다 진술, 제출할 수 있는 것 다 해”_별.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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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이 자신을 향해 초등학생 때 성폭력을 가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고소한 뒤 오늘 고소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기성용은 오늘(31일) 오후 3시쯤 경찰조사를 시작해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서를 나서면서 기성용은 “사실대로 다 진술했고, 충분히 얘기했기에 잘 수사해 주실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증거 제출과 관련한 질문에 “저희들이 제출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성용은 이에앞서 출석할 당시엔 “일어나지 않은 일을 증명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 주실 거라 믿고 있다”며 “진실의 힘을 믿는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기성용과 동행한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대국민 사기극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앞서 지난달 24일 일반인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당시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습니다.직접 기성용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기성용이 유력하게 지목됐습니다. 이에 기성용 측은 의혹 제기자들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