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턴시험, 2년 연속 ‘여인천하’ _아스날은 이미 챔피언을 획득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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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9일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한 대통령비서실 인턴채용시험에서 여성 지원자들이 단연 두각을 드러내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여풍(女風)'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차 서류전형과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합격한 제2기 인턴직원 8명 중 6명이 여성"이라며 "군 복무 가산점이 적용되지 않아 여성이 유리한 점도 있겠지만 면접을 해봐도 여성이 상당히 월등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근무한 제1기 청와대 인턴채용시험에서도 최종합격자 5명 중 4명이 여성이었다. 이들 중 2명은 공무원 7~9급 상당인 비서실 행정요원으로 채용됐으며 나머지는 유학을 떠나거나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2기 인턴 공모에서는 총 415명이 지원해 5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최종합격자 8명은 앞으로 6개월간 ▲백서편찬 ▲기록관리 ▲정무 ▲정책사례조사 ▲혁신관리 ▲ 시민사회 ▲보도분석 ▲홍보자료제작 업무 보조로 일하게 된다. 보수는 월 110만원이다. 청와대측은 2기 인턴 합격자들의 출신배경에 대해 "외국대학 졸업 후 현지 상원의원 인턴 및 우리나라 국회의원 인턴 경력자도 있다"며 "대부분 대학원을 나왔는데 지방대 출신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