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오늘 이사회에서 ‘담배 소송’ 의결_쌀이 근육량을 늘린다_krvip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 이사회를 열고 담배 제조회사를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 여부를 확정합니다. 건보공단은 소송을 내는 것으로 결정이 되면 1차 소송의 범위와 금액, 일정 등을 검토하는 실무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좀 더 신중한 논의를 거치라며, 이사회에서 담배 소송 안건을 의결하지 말고 '보고 안건'으로 다룰 것을 건보공단에 지시했습니다. 건보공단은 그러나, 담배 소송 사안이 이미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됐고 그동안 복지부와도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예정대로 의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8월, 우리 국민 100만 명 이상의 진료 기록을 20년가량 추적 조사한 결과,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추가적으로 드는 치료비가 2011년 한 해에만 1조 7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 방침을 밝혔습니다.